▲ 사진제공: 한국소비자원

동양매직에서 생산된 식기세척기에서 화제가 잇따라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동양매직에서 생산된 식기세척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제조사에 원인규명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DWA-6601H’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제품은 화재사고 5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시기가 확인된 4건 모두 4년이 경과된 시점에 건조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동양매직은 식기세척기 건조팬 연결단자 부분에 수분이 침투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동양매직은 지난 25일부터 내열실리콘 재질의 방수폼을 건조팬 연결단자부에 부착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확보 조치를 개시했다.

조치 대상 식기세척기는 지난 2006년 5월 출시 후 2008년 4월 단종 시까지 생산된 4천465대며, 조치 대상 여부는 제품 전면 우측상단에 표기된 모델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양매직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개선조치를 안내하기로 했다”며 “만약 5월 중순까지 점검안내를 받지 못할 경우 제조사에 점검서비스를 요청하면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예방을 위해 해당 식기세척기는 안전점검을 받은 이후에 사용하고 부득이 안전점검 이전에 사용하는 경우, 작동 시 집을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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