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피니언 칼럼
디톡스를 위한 요가김유경의 요가 칼럼
김유경 미셀 요가아카데미 대표 | 승인 2021.04.26 11:32

[여성소비자신문]디톡스는 ‘제거하다’라는 의미의 ‘de’와 ‘독’이란 의미의 ‘tox’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독을 제거하는, 즉, ‘해독’의 뜻을 지닌다. 다시 말해 디톡스는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개념의 제독 요법으로 해독(detoxification)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디톡스를 실제로 치료에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암 환자들이 흔히 접하는 대체요법에는 장 청소나 커피 관장, 야채 주스, 단식 등의 다양한 형태의 해독요법들이 있는데, 암 환자들뿐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과 식생활,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체내 독소를 오랫동안 축적만 해온 현대인들에게도 디톡스는 자연치료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만성 염증은 암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런 염증 물질들이 바로 독소이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 디톡스이다.

요가에서도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정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6가지가 있는데, 네띠(코 정화), 다우띠(위, 식도 정화), 바스띠(대장, 항문 정화), 까발라바띠(뇌 정화), 나울리(소화기관 정화), 뜨라따까(눈 정화)이다.

요가를 수련하는 자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알맞은 정화법을 실시해야 하고 이런 정화를 통해 몸을 깨끗이 청소하고 호흡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영적인 승화를 도모할 수 있다. 요즘 코 정화(네띠)를 하는 용품이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비염과 천식, 눈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이비인후과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특정 방법을 체득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화법은 바로 소식이다. 절식이나 단식 등도 추천할 수 있는 디톡스 방법이지만 소식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은 정말 몸에 독소를 쌓이게 하고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매우 나쁜 습관이다.

먹방이 대세로 자리잡고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집으로 편하게, 쉽게 배달시켜 먹는 요즘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정말 안타깝다.

부디 좋지 않은 습관을 교정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들여 디톡스를 따로 하지 않도록 자기 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자.

디톡스 요가는 일단 몸을 움직이는 자세를 통해 평소 자극을 잘 주지 않는 내장기관을 마사지하며 평소보다 깊고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몇 가지 자세만으로 독소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다 가벼운 몸을 기대할 순 있다.

아르드하 마첸드라사나

비틀기 자세를 할 땐 자신의 척추 유연성과 발란스를 맞추셔야 한다. 등 전체가 매우 경직된 경우라면 무리하게 비틀기를 시도하면 오히려 척수 신경의 손상도 우려될 만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호흡이 편안하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척추는 긴장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슴을 넓게 펴고 복부가 수축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 척추 비틀기 자세이기 때문에 한쪽 근육을 수축하는 동안 다른 쪽의 등과 복부의 근육은 늘여주며, 내장기관을 강하게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 때 시도하면 좋은 자세이다.

척수신경을 정상화하고, 척추 근육을 부드럽게 하며, 요통과 근육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할라아사나

살람바 사르방가사나

전신의 피로를 풀고 다리 쪽으로 향하는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역위자세는 디톡스 자세로 추천된다. 몸에 독소가 쌓이고 염증이 많아지면서 부종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머리와 발의 위치를 바꾸는 역위자세만 실시해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다리가 가벼워진다. 밤에 잠자리에서 쥐가 나는 경험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봐야 할 자세이다.

벽에 다리를 올려 눕는 자세만 해도 좋다. 바닥에 누워 다리를 위로 들고 30초~1분 정도만 유지해도 다리의 감각이 달라지는 걸 느낄 것이다.

중력에 의해 항상 아래로 처지는 장을 거꾸로 세워 자극함으로써 제 기능을 도와주고 머리 쪽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정신을 맑게 한다. 또한 림프절의 유체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탁월한 자세가 역위자세이다.

김유경 미셀 요가아카데미 대표  efaavv@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