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강지원기자]최근 긴 장마로 인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김천 지역 채소·양념류와 과실류의 물가는 오름세를 나타냈고 보름 전과 비교해 전체 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황금·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장마로 산지 생육부진과 출하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배추(1포기)와 더워진 날씨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1단)는 각각 500원과 250원이 오른 4000원과 5000원에 거래됐다.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감자(20㎏)와 햇고추 출하로 가격이 오른 마른 고추(1.5㎏)는 각각 6000원과 2000원이 오른 1만9500원과 1만75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폭염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산란 효율 저하로 달걀(10개)은 300원이 오른 1800원에 거래됐으며 햇사과가 출하되면서 사과(1개)와 산지 출하량이 준 배(1개)는 각각 750원과 500원이 오른 3250원과 4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70㎏)은 5000원이 내린 39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고추(1㎏), 상추(1㎏), 호박(1개)은 각각 5~15%정도 내린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올해 풍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마늘(깐마늘 1㎏)은 50원이 내린 5000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산지 출하량 증가로 오이(1개)와 대파(1단)는 각각 250원과 750원이 내린 600원과 225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긴 장마의 여파로 오이(1개)와 상추(1㎏)는 각각 100%와 13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풍작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감자(20㎏)와 마른 고추(1.5㎏)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5%와 6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강지원 기자  jiwon512@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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