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LG생활건강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와 협업, 버버리 뷰티를 수입해 판매해 럭셔리 화장품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부터 LG생건은 버버리가 2010년 론칭한 화장품 라인 ‘버버리 뷰티’를 수입·판매한다.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LG생건은 지난 2012년 프랑스 화장품 회사 코티와 합작법인 코티코리아를 만들었다. 버버리 화장품·향수는 코티글로벌이 생산하고, 코티코리아가 수입 절차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영업·마케팅을 맡는다.

버버리 뷰티는 지난 2011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1호점을 내며 선보였지만 2014년 철수한 바 있다. 앞으로는 ‘후’, ‘숨’ 등으로 럭셔리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LG생활건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버버리 향수와 마찬가지로 버버리화장품도 코티에서 생산·수입할 것”이라면서 “LG생건이 직접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설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판매 채널 등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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