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락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수련시설 13개소, 사회복지시설 및 대형 어린이집 급식소 59개소,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3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이뤄졌다.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편성된 5개반 25명의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식재료 및 식품용수 위생관리 ▲김밥·도시락 등 제품 표시사항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및 보관기준 위반 3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2개소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1개소가 적발됐으며, 시는 적발된 업소에게 관련법에 따라 G수련원 및 Y어린이집 등 6개소는 과태료 부과, U식품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시설 위주로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사전 예방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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