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롯데온(ON)이 나영호 e커머스 사업부장(부사장) 체제를 가동하면서 새롭게 시작했다.

나 신임 사업부장은 국내 e커머스 가운데 대표격인 이베이코리아에 2007년 입사,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에 롯데온은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이루는 한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역시도 분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 사업부장은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현대차그룹·LG텔레콤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베이코리아에서는 간편 결제와 모바일 e쿠폰 사업 등을 주도했다.

유통BU(Business Unit)장을 맡고 있는 강희태 부회장은 지난 3월 23일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수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온의 지난해 거래액은 7조6000억원이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161조원) 대비 비중은 약 4.7%에 그쳤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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