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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화 더뉴웨이스 대표 "랭스터디카페 원동력은 고객...차별화된 공간 제공할 것"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4.13 14:2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지난해 국내 외식업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의 여파로 침체기를 겪은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낸 업체가 있다. 곽철화 대표가 이끄는 ㈜더뉴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 브랜드 ‘랭스터디카페’가 그 주인공이다.

랭귀지(Language)에 'S'를 붙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화가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는 SBS 금토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속의 한 장면으로 익숙한 곳이다. <여성소비자신문>이 곽철화 ㈜더뉴웨이스 대표를 만나 랭스터디카페의 성장 배경과 차별점,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대표님과 랭스터디카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랭스터디카페 창업 이전에 무인스터디카페를 운영했었다. 당시에 고객으로부터 ‘스터디 카페 내에서 프리토킹을 하며 영어회화 등을 공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 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관찰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 지나치게 조용한 무인독서실 같은 카페보다는 공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당시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과 관련한 뉴스가 많이 보도됐고, ‘카공족이 카페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랭스터디카페의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기피하던 카공족을 우리 카페의 고객층으로 흡수하자는 생각을 했고, 대형 카페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장의 규모를 키우고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있는 음료와 브런치를 제공하며 승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상주직원을 통한 서비스제공, 고객들의 불편함을 즉각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무인과 유인 시스템의 스터디카페를 모두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했다.”

-2016년 본점 개설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이다. 경쟁이 치열한 스터디 카페 시장에서 사세 확장을 이루신 대표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랭스터디카페가 일반적인 스터디카페에 비해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인가.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랭스의 경쟁력은 고객층에 있다. 카공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독서실이 타격을 받아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카공족, 샐러던트가 카페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했고, 카페분위기의 시끄럽지 않은 공간을 찾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카페콘셉트를 유지하며 업무와 회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성인층의 니즈를 충족 시켰다. 특히 제가 이용하고 싶은 카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카페공간과 업무나 공부를 위한 조용한 공간, 행사나 미팅을 위해 대여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을 구상했고 2030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이 만족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 편안한 1인용 소파 형 의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조명을 사용했다. 가구들과 인테리어에 최고급 자재들을 사용하여 보수 시 발생하는 재투자와 시공기간 동안의 영업 손실, 이탈고객 발생 등의 손해비용을 최소화 했다. 트렌드의 최전방에 있는 젊은 청년층을 타겟을 잡아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었고 계속해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비대면’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카페 등 외식업계의 타격이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는지.

“지난해 저희보다 큰 규모의 업체들이 여럿 멈춰 섰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다만 랭스는 위기가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저희는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고 지난해 대규모의 외형성장을 이뤘다. 주 고객층이 20~30대이다 보니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이들이 늘어난 상황에 집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이들이 스터디카페를 많이 찾았던 점이 도움이 됐다. 스터디카페 특성상 개인이 집중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세워야 했기 때문에 방역인테리어가 처음부터 되어 있었던 셈이라 타 외식업계보다는 타격이 덜 했다고도 하겠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적 공간으로의 특성이 컸다고 본다. 또 저희 랭스터디카페는 유인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청결 유지와 고객 위생에 관련된 사안들을 시시때때로 점검하고 조치해왔다.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와 함께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만족으로 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코로나 확산 이후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도 프랜차이즈 시장의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소비의 주축을 이루는 MZ세대 소비자들도 이른바 ‘착한 본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데, 랭스터디 카페는 가맹 점주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업해나가고 계시는지 말씀해 달라.

“저는 착한 회사로 있기보다 점주들에게 좋은 회사가 되고 싶다. 점주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실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달하고 이끌어드리고 싶다. 이를 위해 “대기업 못지않은 관리를 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한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같이 가맹점이 각자 영업을 하고 본사에서 인테리어 비용이나 프로모션 비용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 하기보다 본사가 가맹점들을 견인해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선호하는 것은 어디를 가도 똑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서 오는 만족감 때문이다. 저희는 고객이 직영처럼 느끼도록 하는 가맹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맹 점주들이 계셔서 회사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직영의 매출로 가맹점을 견인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그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100호점까지로 제한하고 대형 직영점을 많이 개설해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고객과 직원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그들의 행복이 가장 기초적인 이념이자 철학이다. 직원들과 고객들이 성취하고 행복하면 그것이 랭스터디카페의 그릇이 된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직원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이 성장을 하고 높이 올라가며 내가 직원들의 한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업무량과 ‘힐링’ 시간의 분배를 강조한다. 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지지 않으면 업무의 효율이 늘지 않는다. 대표를 만족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성장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일을 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

고객들이 랭스터디카페에서 자신의 목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겪으며 하나씩 이뤄나가길 희망한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랭스터디카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덕분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수익의 일부를 의미 있는 캠페인을 통해 돌려 드리고자 꿈돈 캠페인은 기획해 이어오고 있다. ‘꿈을 지원하는 돈’ 이라는 의미인데, 랭스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갖고 있는 나만의 크고 작은 꿈에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시작했다. 창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6000만원 정도 지원해왔고, 앞으로는 매월 추첨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분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꿈돈 프로젝트와 연결해 피로감 없이 클린한 SNS커뮤니티를 만들고 그와 함께 꿈돈 프로젝트를 확장해 전개하고 싶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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