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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하반기 본격 가동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4.05 21:3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의 합작사인 중한석화가 올 하반기 전면 가동한다.

SK종합화학은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한석화가 투자 계획의 큰 변동없이 원칙대로 증설을 이행하면서 화학제품 생산 규모를 크게 늘려 가격 급등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중국 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7년 10월 ▲에틸렌 30만톤 ▲폴리에틸렌 30만톤 ▲폴리프로필렌 30만톤 ▲부타디엔 6만톤 등의 석유화학 설비 확대를 위해 총 74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해 첫 가동에 성공했다. 해당 설비는 현재 9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설비와 부타디엔 설비도 지난달 완공해 차질없이 가동 중이다. 중한석화는 신규 증설된 폴리프로필렌 설비를 통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강도를 크게 높인 고품질, 고부가 화학제품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HCPP)’을 생산할 계획이다. 폴리에틸렌 설비는 오는 6월까지 증설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는 100%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증설하고 있는 석유화학 생산 설비가 전면 가동되면 중한석화는 연산 에틸렌 110만톤,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부타디엔 19만톤 등 총 3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기존 중한석화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인 220만톤 보다 약 40% 늘어난 규모다.

한편 중한석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다. 중한석화는 2006년 설립 논의가 시작돼 7년만인 2013년 10월 설립됐다.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대 65비율로 총 3.3조원을 투자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역사상 최대의 한-중 대표 산업 협력 모델인 중한석화의 투자 계획을 축소, 중단하는 등의 변동없이 완벽히 이행하고자 했다”며 “SK종합화학은 이번 설비 증설을 완벽히 마무리하는데 이어, 앞으로도 한-중 산업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확대해 양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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