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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억33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05 13:48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명의 전화번호와 이름, 주소, 생일 등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재차 노출됐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초보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이 쉽게 접근 가능한 해킹 포럼에 페이스북 사용자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료로 공개됐으며 일부는 이메일 주소까지 유출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 106개 국가에 걸친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이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3200만명, 영국 1100만명, 인도 600만명 등의 데이터가 누구나 열람 가능한 상태에 놓였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는 지난 2019년 정리한 낡은 데이터다. 그해 8월 우린 이런 문제를 발견해 수정을 끝냈다"고 해명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기술상 결함에 대응했다고 대변인은 부연했다.

하지만 이런 개인정보 데이터가 일단 페이스북 네트워크에서 누설되면 온라인상에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페이스북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허드슨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앨런 갤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누출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다시 발견했다며 "자료를 확보하는 이들이 가능한 한 최대한의 수익화를 시도할 것이다. 그런 프로세스가 수일간 또는 수년간에 걸쳐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사태가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페이스북 능력과 기밀자산을 보호하는데 있어 문제점을 새삼 부각했다고 진단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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