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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계 탄소중립 전환위원회 설립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04.02 11:06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기계 산업 10여개 주요 협단체·기관 대표가 모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기 위해 2일 ‘2050 기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계 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공동의 과제를 발굴·논의하고,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열린 공동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기계산업진흥회, 건설기계산업협회, 공작기계산업협회, 냉동공조산업협회,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기계분야 주요 협단체·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선언식 행사에서는 기계산업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수단과 추진 과제들을 논의했다.

현재 기계산업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연간 1700만톤 규모로, 조립공정 위주의 기계산업 특성상, 연료연소 등의 직접배출보다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이다.

이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고효율 전동기·보일러 보급 확대 및 공정 신기술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설비를 단계적으로 전력 사용설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업계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계산업 공통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기계분야 탄소중립 전환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및 친환경 제품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탄소중립의 큰 변화 속에서도 우리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기계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을 검토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업계의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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