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예술관광단지 분양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여성소비자신문=강지원기자]전북 진안과 충북 옥천 지역에 있는 4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가 면제된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산업단지 분양을 활성화시키고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업유치 활동에 탄력을 주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이들 지역을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지정키로 심의·의결했다.

투자촉진지구 지정은 인근 도시에 비해 불리한 낙후지역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진안과 옥천의 4개 산업단지 등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세제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산업단지는 전북 진안군은 홍삼한방농공단지, 북부예술관광단지이며 충북 옥천군은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 청산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 2년간 50% 면제, 취득세·재산세는 15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지정에는 해당 산업·농공·관광 단지에서 기업체 28개사가 1689억원을 투자하게 되면 모두 1041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진안의 홍삼한방농공단지에는 홍삼·인삼 관련 제품 기업체, 북부예술관광단지에는 숙박·휴양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며, 충북 옥천의 의료기기농공단지에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청산일반산업단지에는 화학·전자재료 제조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관련 지자체에 전북 및 충북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지원 기자  jiwon512@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