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국기업평가(한기평)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올린데 이어 지난 19일 추가 상향조정했다.이로써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신용등급 상향 요인 중 하나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다. 지난해 영업 순수익은 3006억원, 점유율은 1.6%로 이는 지난 2018~2019년 평균 2230억원(1.5%)을 넘어선 수치다.

수익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74억원, 당기순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3% 17.4%로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지난해 말 우발채무 규모는 6153억원,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57.8%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AA-를 받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앞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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