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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금융 시장 주도하는 고객군으로 부상코로나가 몰고 온 자산관리의 새바람 ③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02.26 17:25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밀레니얼 (2030) 세대가 점차 보유자산이 증대하면서 적극적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고객군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밀레니얼 자산가는 부모세대로부터 부를 이전받으면서 자산관리(WM)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국 밀레니얼 세대는 향후 30년간 30조 달러 이상을 부모세대로부터 물려받을 것으로 추정되어 5년마다 미국 내 부의 10%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21년 WM(자산관리)에서 나타날 주요 트렌드로 옴니 채널 보편화, 직접 투자 강세, ESG 투자 확대, 밀레니얼 고객 부상을 선정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시너지연구실 김수정 선임연구원은 “디지털에 친숙한 밀레니얼 금융소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 자산관리에 거부감이 없으며 투자의 사회 환경적인 영향에도  더 큰 관심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밀레니얼 세대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자산관리에 이용할 의향이 51%로 40~50대(24~36%)의 2배에 달한다”며 “미국 투자자 중 ESG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비중은 밀레니얼 투자자의 경우 70%로 전체 49%에 비해 높게 나타나 밀레니얼 세대가 향후 ESG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밀레니얼 자산가들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WM 회사나 새로운 서비스 등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WM 시장 내 밀레니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밀레니얼 고액 자산가의 30%는 부모 세대와 같은 자산관리사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WM(자산관리)에서 세금, 법률, 취미 등을 아우르는 부가 서비스에 대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급할 의향(55%)이 60대 이상(3%)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21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자산관리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회사는 옴니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역량르 높일 필요가 있다”며 “ESG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기후변화, 탄소 중립 등을 고려한 다변화된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권은 밀레니얼 고객층이 디지털에 민감하고 지속가능한 투자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채널 경쟁력 강화, ESG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유입하는 노력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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