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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동의 1위 TSMC와 점유율 격차 좁힐까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02.22 13:42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올해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신화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부동의 1위 대만 TSMC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TSMC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7%에 그친 반면 TSMC는 54%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시장 전망치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삼성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달성 목표를 천명했다. 아울러 현재 삼성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미국 텍사스 등 인센티브 협의 및 평택 3라인의 투자 계획 확정 등을 앞두고 있다. 이 부회장의 대외접견을 통해 해당 사안들에 대한 결정이 가능해지면서 반도체 사업 진행이 가속화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TSMC와의 격차는 크지만 업계에서는 선단 공정을 기준으로 삼성의 점유율이 증가한다는 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트렌드포스에서 개최했던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5~14nm 공정에서 2020년 4분기 점유율은 TSMC 70%, 삼성전자 30%이다. 올해 4분기 점유율 전망치를 보면 TSMC 65%, 삼성전자 35%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을 묘사하는 단어 가운데 '슈퍼사이클'이 많이 쓰이는데, 올해의 진정한 슈퍼사이클은 D램보다 선단공정 파운드리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성장률이 23.7%였던 데 반해 낮은 이유는 고성장 이후의 역기저 영향 및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5G 전환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파운드리 가동률은 90%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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