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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 회장 거론...관료 출신 관행 깰까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2.16 12:0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재계에서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김영주 회장과 한진현 상근부회장 및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를 임시 개최하고 31대 회장 선임을 논의한다. 이어 오는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의결을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및 고위 정부 관료 출신 인사 등 2~3명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부친 구평회 회장은 지난 1994~1999년 제22~23대 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다만 무역협회 회장은 현 김영주 회장을 포함해 최근 10여년간 정부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재계인사로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이었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 청와대를 거친 장관급 전직 관료 내정설도 나온다.

한편 무역협회 외에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도 최근 수장 교체에 나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6일 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허 회장이 그간 4연임 째인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나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게 재계의 시선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경우 최근 사의를 밝힌 김용근 부회장의 후임으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지내던 당시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경총은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부회장 선임건을 논의한 뒤 오는 24일 총회에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앞서 지난 1일 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한 바 있다. 최 회장이 23일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되면 내달 24일 대한상의 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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