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2020년 말을 기준으로 국내 5G 통신 가입자가 1185만명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1185만1373명으로 나타났다. 11월보다 91만9010명이 많아진 수치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에 애플 아이폰12가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에 가입자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 및 통신업계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경쟁으로 5G 가입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가입자를 통신사별로 살펴본 결과 SKT가 547만6055명(46.2%)으로 1위를 지켰고 KT 361만7471명(30.6%), LG유플러스 275만1942명(23.2%)가 뒤를 이었다.

알뜰폰 5G 가입자들은 5905명에 지나지 않았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는 911만1285명으로, 사상 첫 900만명을 돌파했다. 2020년 8월 말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 중인 수치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