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애플은 2020년 12월 26일로 마감된 2021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주당이익은 35% 증가한 1.68달러이다. 해외 시장 매출은 분기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Apple의 이번 분기 성과는 전 세계 Apple 직원 모두의 헌신적이고 혁신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역사에 남을 이번 연말연시 시즌에 발매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첨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의 열광적인 반응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인종간 평등 및 정의 이니셔티브와 같은 노력은 물론 미국 전역에 다년간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고 평등하게 재건하는 데 어떻게 힘을 보탤 수 있을지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는 “1분기 실적은 모든 제품 부문에서 기록한 두 자릿수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활성 설치 기기(AIB, active installed base) 규모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실적 덕분에 역시 사상 최대인 388억 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순 현금 중립 포지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유지하여 해당 분기 동안 300억 달러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했다”고 밝혔다.

애플 이사회는 자사 보통주 1주당 0.205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은 2021년 2월 8일 증시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021년 2월 11일 지급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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