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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내년부터 대졸 공채 폐지...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27 18:3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전면 폐지한다. 우선 계열사별로 수시채용을 도입 여부를 결정해 단계적으로 채용 방식 전환을 진행하고, 오는 2022년부터는 전 계열사 사원 수시 채용으로만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019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전 계열사가 동시에 뽑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2년부터 100% 수시 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수시채용 등을 통해 연간 8500여명 규모를 선발해왔다"며 "취업 준비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해 왔고, 내년에는 정기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채용 방식이 변하는 것일 뿐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대략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SK의 채용 방식 변경에 따라 주요그룹들 가운데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과 롯데만 남게됐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앞서 대규모 정기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2월 주요 그룹 중 처음으로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LG그룹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 공채를 중단하고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고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방식의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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