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스타벅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감소했다.

지난 26일 스타벅스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순익은 6억2220만달러(약 6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 주당순익(EPS)은 61센트다. 매출은 67억5000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매장 운영이 제한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된 점포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지표를 본 결과 미국 동일점포매출은 5% 줄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동일점포매출이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다음 분기 미국의 동일점포매출이 5~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0일 동안 활동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2180만명으로 15% 늘었다. 스타벅스는 해당 분기 새 매장 278곳을 열었으며, 전 세계 매장 수는 약 3만3000개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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