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한샘이 상생경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샘은 ‘대리점 성장 지원 및 공정거래 확산’, ‘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소비자 권익 보호 실현’을 위한 골목상권 상생 제도를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대리점과 중소상공인,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제도를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한샘은 그동안 ‘대리점 및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해온 결과 2020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상생 지원 제도는 대리점을 위해 △상생형 대형매장 ‘수수료 정액제’ 도입 및 감면 △스타트업 대리점 수수료 지원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 운영 등이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공동개발상품 수수료 면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을 추진한다. 또, 협력사를 위해서는 △물품대금의 현금 지급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 설치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확대를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기 창업 대리점주의 사업화를 돕는 ‘스타트업 대리점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상생형 대형매장 별 입점 정원의 10%는 스타트업 대리점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수수료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한다. 올해 안으로 상생형 대형매장을 50개로 확대하면 스타트업 지원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는 신생 대리점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불공정행위로 인한 대리점의 피해를 신속 구제하기 위해 감사실 주관으로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접수 창구는 올해 1분기 안에 열 계획이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그 동안 한샘은 대리점이 우수한 품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대리점과 본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역사를 써왔다"며 “기업의 상생 철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리점, 협력사, 중소상공인 등과의 상생경영의 우수 사례를 창출해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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