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 설 대비 빨대 약 2억5000만 개 사용을 줄인 것과 맞먹는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집밥' 트렌드 확대에 맞춰 HMR 선물세트 종류를 7종에서 9종으로 늘렸다. 특히 만두, 남도떡갈비, 모둠잡채 등으로 구성한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세트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떡국 한상차림'은 비비고 '한우 사골곰탕'과 '왕교자', 즐거운 동행 '미정당 떡국떡'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론칭한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보양식 세트'와 비비고 김치로 구성한 '온가족 김치세트'도 마련했다.

'스팸' 세트는 실속과 가성비를 앞세웠다. '스팸 8호 시리즈'와 '스팸 스위트 1호'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명절 베스트셀러 '복합 선물세트'에도 주력한다. '최고의 선택 특호' '특별한 선택 스페셜 K호' 등 세 종류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인다. '백설 고소함가득 참기름' 세트와 '비비고 토종김 5호' 등 1만 원 이하부터 2만 원대 합리적인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흑삼을 주력으로 한 '한뿌리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구증구포 흑삼에 상황버섯, 대보추출물이 담긴 '한뿌리 흑삼대보', 진한 농축액을 담은 '한뿌리 흑삼정' 등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로 가치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설 대비 선물세트 플라스틱 절감량은 약 173t이다. 0.7g 빨대로 환산하면 약 2억 5000만 개 사용을 줄인 셈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282t 줄였다.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지난 추석에 이어 선보였다.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투명 용기로 바꿔 재활용이 쉬운 제품으로만 구성했다. 선물세트 전면에 '투명한 용기, 수분리성 라벨, 플라스틱 사용량 94톤절감' 등을 알리는 문구를 추가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