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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카카오맵 개인정보 유출' 자료 검토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19 13:2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카카오맵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조만간 카카오맵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맵은 최근 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일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카카오맵 즐겨찾기에 저장해 놓은 정보가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개되는 줄 모르고 저장을 했다가 이용자의 이름과 가족사진, 직장 동료의 주소, 군부대 이름과 위치 등 정보가 노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

IT업계 등에서는 사용자의 작동 미숙보다는 미비한 시스템에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카오맵에서 즐겨 찾는 장소를 저장하면 폴더 이름을 입력하게 돼 있는데, 이때 정보 공개 여부를 묻는 항목이 휴대전화 자판에 가려지는 데다가 기본 설정이 '공개'로 돼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문제가 제기된 다음날인 15일 “금일 ㈜카카오에 기존에 생성된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를 모두 비공개하도록 전환 요청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즐겨찾기 폴더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오늘 변경 조치를 완료했다”며 “추가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자료 검토를 통해 카카오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에 대한 기본설정을 비공개로 하라’는 개인정보 수집 가이드라인을 고의로 위반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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