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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FM에서 중국어·일본어 등 허용키로외국인 방송 접근권 확대
강지원 기자 | 승인 2013.07.10 09:43

[여성소비자신문=강지원기자]앞으로 수도권, 부산, 광주 등에서 방송되는 영어FM방송을 통해 다국어 방송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9일 제27차 전체회의에서 영어FM방송의 다국어방송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영어FM방송사는 지역별 외국인 현황 등 수요에 따라 영어 이외의 외국어방송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영어FM은 외국인에 대한 정보제공 및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국제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해 방송하도록 도입됐다. 그러나 방통위는 국내 거주 또는 방문하는 외국인의 국적이 다양화되고 비영어권 외국인 수가 많은 현실을 반영해 다국어방송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2년을 기준으로 미국 5%, 중국계 57%, 일본 3%이며 방한 중인 외국인은 미국 6%, 중국계 57%, 일본 32% 등이다.

방통위는 다국어방송 허용에 따른 청취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국어방송 안내를 사전에 충분히 실시하고 청취자 위원회에 방송되는 언어별 전문가 또는 모국어인 외국인을 포함해 구성토록 하는 등 청취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허가조건 및 권고사항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어FM방송사는 가을 개편부터 중국어방송을 1~2시간 편성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관광정보 및 지역·국내·중국소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할 예정이다.

방통위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비영어권 외국인의 방송접근권이 확대돼 외국인들의 국내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고 방송 편성의 자율성이 확대돼 영어FM방송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jiwon512@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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