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강지원기자]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면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은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10대 메이저 건설사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9곳으로 2만2792가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총 5곳 4614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10대 건설사 중 최대 물량이다.

8월에는 아이파크시티3차, 9월에는 월배2차 아이파크, 마포아현 아이파크, 11월에는 광주학동 아이파크 등의 물량이 예정돼있다.

현대건설의 하반기 예정물량은 1곳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해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0가구 중 311가구가 일반분양이며 전용면적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을 도보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월에 서울 성동구 금호 20구역 재개발, 11월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등에서 조합원 분양이 예정돼있다.

삼성물산은 총 4곳 205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 경기 부천시 중동(616가구)과 용인시 풍덕천동(845가구)에 각각 분양한다.

9월에는 신길11구역 재개발(472가구), 잠원대림 재건축(126가구)도 일반분양이 예정돼있다. 대우건설은 총 6곳에 29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목할 곳은 위례신도시 A2-9블록에 693가구다. 이밖에도 관악구 까치산공원 재건축 196가구와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 재개발 281가구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있다. GS건설은 2곳에 393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0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3503가구의 대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되며 같은 달 화성시 반월동에 429가구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총 3곳에 86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두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10월에는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56가구, 성동구 옥수 13구역 재개발 137가구와 11월에는 서초구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 667가구 일반분양을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총 6곳에 4071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9월에는 금천구 독산동 898가구, 파주운정신도시 A25블록(978가구), 화성시 봉담읍(1122가구)가 예정돼있다. 이밖에는 부산 동래구 사직1구역 재개발(716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 재개발(254가구) 등이 있다. SK건설은 단 한곳 3971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 인천 남구 용현동 옛 SK정유공장 터에 3971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현남초등, 용현중, 인항고 등 학군이 가깝다.

강지원 기자  jiwon512@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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