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매일유업이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를 선보였다.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제품 구매를 통해 정치·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인 '미닝아웃' 트렌드가 확산과 함께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매일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주 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에서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한 후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친환경 전략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2019년 종이소재 패키지를 사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후레쉬팩'을 출시했다. 상하목장 우유를 비롯한 PET 소재 제품 패키지를 경량화했다. 매일유업은 빨대 제거와 패키지 변경으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약 342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 좋다'라는 믿음으로 만든 브랜드"라며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만큼 제품 패키지를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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