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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룩소프트 합작사 '알루토' 이달 출범...전장 사업 속도 높인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13 23:3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전자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알루토(Alluto)’가 이달 27일 출범한다. LG전자는 미국 동부시간 12일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다. 이 중 LG전자가 21억원가량을 투입해 지분 51%를 확보한 상태다. 앞서 LG전자와 룩소프트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알루토는 webOS Auto(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헤드유닛(Head Uni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Rear-Seat Entertainment system)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인다.

양사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 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면 webOS Auto 플랫폼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룩소프트 CEO 드미트리 로스치닌은 “webOS Auto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동차 안에서 누리는 경험을 극대화한다”며 “알루토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webOS Auto로 구동시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차량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루토의 출범소식에 관련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23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1조원대 규모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사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전자가 자사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고, 마그나가 이 중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 ‘V-ENS’를 인수하고 V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8년 8월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를 인수했고, 2019년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에 통합했다. 이에 따라 향후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 등 3개 축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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