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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우 헌정회 부회장 "여성 국회의원 출신들도 활발히 활동하는 헌정회 만들 터"[신년특별 대담]장경우 헌정회 부회장에게 듣는다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01.12 18:09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대한민국 헌정회(약칭 헌정회)'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이다. 국회에 등록된 법정단체다. 초대 의원(제헌의원)부터 현역 의원(준회원)에 이르기까지 역대 국회의원 3,089명이 회원이다. 작고한 회원을 제외하고 1178명이 정회원이다. 이 중에 여성회원도 100명이 넘는다.

임기 2년의 헌정회장 선거가 오는 3월에 있다. 장경우 부회장을 비룻하여 김문기, 김일윤, 김동주 전 의원이 헌정회장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된다. 독특한 주장을 펴는 장경우 헌정회 부회장을 <여성소비자신문>이 만났다.  

-헌정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헌정회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헌정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주로 한다. '헌정회' 하면 국회의원 출신 원로모임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재기를 꿈구는 젊은 회원들이 훨씬 더 많다. 은퇴한 원로 국회의원들의 친목활동도 중요하지만 젊은 회원들이 재기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기여토록 헌정회를 보다 더 활성화시켜야 한다."

-헌정회가 국회의원 출신들만의 놀이터라는 지적도 있다.

"선출직 공직자 중에 국회의원 출신들만이 법정단체인 헌정회 소속으로 법적보호를 받는것은 맞다.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자체장과 지자체의원 출신들의 모임도 포함시켜 헌정회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들의 법정단체로 승격시켜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자기들이 법을 만든다고 자기들 밥그릇만 챙긴다는 주위 사람들의 비아냥을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국회의원 출신들에게 주는 지원금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이런 지적에 대해 어떻게 대해 생각하시는지.

"선출직 공직자도 은퇴후 최저 생계활동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선출직 공직사회가 청렴하게 오로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게 된다. 또 그들의 경륜을 낭비하지 않고 국가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 한마디로 바람직한 선출직 공직사회 풍토를 헌정회가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선출직 공직자들의 공적연금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동의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헌정회가 남성회원 위주라는 지적이 있는데...

"헌정회가 연세 많으신 분들이 참여하다 보니 여성과 젊은 회원들이 다소 소외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회원 전용룸도 만들고 각종모임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 중요한 것은 남녀 구분이 아니라 국회의원을 지내신 분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륜을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여케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친교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 헌정회장이 된다면 추진할 대표적 사업 3가지만 말씀해 달라.

"첫째, 대통령과 정례적인 회합을 만들어 헌정회가 국가자문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 둘째. 헌정회관이 너무 낡았다. 헌정기념관을 헌정회관으로 사용토록 추진하겠다. 셋째, 헌정회가 직영하는 수목장을 건립하여 헌정회원들의 사후도 명예롭게 관리하겠다."

헌정회를 국회의원 출신들의 '경로당'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장경우 부회장의 말대로 헌정회가 선출직 공직자들의 법정단체로 자리매김되면 공적 무게감이 더해져 할일이 많을 것 같아 보인다.

장경우 헌정회 부회장은 11, 13, 14대 3선 국회의원이다. 사단법인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로 세계대회를 3번이나 국내에 유치하여 국내에 캠핑캐라반 문화가 자리잡게 했다. 장경우 총재가 헌정회장이 되어 과연 헌정회를 선출직 공직자들의 법정단체로 만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헌정회장 선거가 서서히 국민들의 관심을 모아가는 것 같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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