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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과열 우려에 금감원 “은행 대출 관리 강화해야”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12 17:3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국내 주요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항목별로 면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출 증가 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5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992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월 신용대출 증가액 한도를 2조원으로 정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이 중 17% 가량인 약 3445억원이 이틀 만에 증가했다. 지난해 마지막 영업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6482억원이었다.

이같은 신용대출 급증세는 주식투자 자금 수요 및 억눌렸던 대출 수요가 분출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새해 들어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바짝 조였던 신용대출 대출 공급이 다소 풀리면서 수요가 몰린 것이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신용대출 증가가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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