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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창업시장 결산과 2021년 창업 전망소비자의 소비심리 변화가 창업 시장 다변화에 영향 미쳐, 전 업종 걸쳐 비대면적 산업으로 확장세 급속하게 옮겨 가...2021년 창업 시장 다운사이징 전략 필요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21.01.11 16:38

[여성소비자신문]"累卵之危(누란지위) 하면 自强不息(자강불식)이라" 조금만 건드려도 깨지고 무너지려는 위태한 상태이며 스스로 쉬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 2021년 창업시장을 예견하는 한자성어다.

2020년 신규 창업자 현황이 창업이라는 카테고리가 통계로 작성한 이래 최소인 약 73만명 정도로 예상되며 폐업자는 가장 많은 약 140여만명으로 예상된다.

창업과 폐업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 창업시장은 암울하고 끝이 보이지 않은 수렁 속에서 저마다 헤어나려는 몸부림으로 버틴 한 해라 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나 소위 창업을 통해 독립 자영업을 구성하고 운영하고 있는 모든 자영업자들은 어느 때도 겪어보지 못한 불황과 불안의 늪에서 헤매었던 한 해라 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은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업종이다. 여행,예식장, 전시업, 스포츠센터, 교통, 숙박, 영화, 연극 등 공연 업종, 그리고 이 미용으로 대변되는 미용실과 피부관리실과 레저 관련 업종들의 수익감소는 관련 소상공인이나 기업들조차도 버틸 수 없는 한 해였다.

각종 학원과 유치원 등 교육 관련 아이템들도 큰 폭의 매출 하락과 존폐를 거론할 수밖에 없는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 또한 대부분 대면운영을 요구하는 외식업종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정상적 판매행위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익성 감소가 급속히 진행됐었다. 각종 부페나 단체급식 시장도 학교의 비대면 수업과 집합금지 등으로 완전 철퇴를 맞았다.

또한 대부분의 외식시장은 대면 판매의 한계로 인해 비대면적 판매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서비스를 개발해 실시했다. 하지만 그동안 대면 영업에서 비대면 매출로의 변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으로의 전환이 기술적 한계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매출이나 수익성에 있어서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판매업종의 경우도 외식업에 비해 매출의 감소세는 적었으나 예년에 비해 약 45 %이상의 매출감소가 나타났다. 그중 특이한 사항은 생활필수 아이템을 판매하는 업종은 매출하락의 영향을 그나마 적게 받았다. 특히 편의점과 생필품 업종인 정육, 생선, 과일 등 1차 식품류 업종과 라면과 일회용 식품들의 가공식품류 시장은 그나마 잘 버틴 업종으로 구분됐다.

판매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수익성 감소가 적었던 업종으로 분류됐다. 반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무인 판매점이 아이스크림이나 세계과자상품 판매로 약 500개 점포 이상의 출점과 함께 판매업의 대명사인 편의점도 증가했다.

또한 언택트 소비의 증가와 비대면적 소비성향으로 온라인과 관련한 업종은 크게 성장했다. 쿠팡을 필두로 카카오, 네이버, 옥션,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이나 플랫폼 서비스업종은 2019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거둔 한 해였다.

전 국민이 건강과 안전 그리고 위생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우려를 넘어 불안 심리 확산으로 전 업종에 걸쳐 비대면적 산업으로 확장세가 급속하게 옮겨가면서 운영방법의 변화가 급속도로 변화한 한해였다. 즉 오프라인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업종도 코로나 환경에 따라 비대면적 운영방식을 실행했고 그에 따른 배달수요는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배달수요의 증가와 온라인을 통한 구매의 확산은 실질적으로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의 수익적 측면에서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한 결과다. 그 이유로는 배달비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수수료의 상승으로 매출 대비 수익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낮은 마진을 기록한 운영상황 이었다.

2021년 창업 트렌드와 전망은

그렇다면 2021년 창업 트렌드와 전망은 어떻게 변화할까? 2021년 창업시장의 트렌드는 솔로 이코노믹, 테이터 경영, 다운사이징 전략, 디지털 노마드, 서비스 테크놀로지, 그리고 B급 재탄생으로 대변할 수 있다.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체계적인 운영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경영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과 팬데믹의 지속으로 경기 상승을 예견할 수 없는 불안과 공포심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한 소비의 위축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바닥을 유지할 것 같다.

트렌드는 변화한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의 변화가 경제환경과 맞물려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첫째, 솔로이코노믹은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52.7%가 1~2인 가구이며 그중 34.8%가 1인가구로 형성되어 있다. 소위 핵가족을 넘어 가족의 붕괴로 소비현태의 변화는 더욱 세분화 다양화 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이다. 따라서 그들의 표적 고객화를 위한 상품의 규격과 중량 그리고 활용성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테이터 경영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활용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곧 수익성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구매주기, 객단가, 구매유형, 구매경로, 요일별&시간대별 구매형태 등 영업에 필요한 소비자의 소비 테이터는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 경영이다.

정부기관이나 기업 연구소의 각종 통계와 자영업자라면 매장내 운영 중인 포스 데이터를 통해 경영 활성화를 위한 수치 분석과 활용은 필수라 하겠다.

셋째, 다운사이징 전략이 필요하다. 다운사이징 전략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소비 증가는 당연한 소비형태라고 하겠다. 전 업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대면적 소비형태의 증가에 따라 시설이나 인테리어 등 소위 시각적 차별화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현명한 운영방법이다

매출 기반은 올해도 오프라인 매출 보다 온라인 매출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나친 시설투자는 수익성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온라인 소비자의 구매 특징은 오히려 가격적 경쟁력과 고객의 구매후기 그리고 배송 서비스에 의해 결정됨에 따라 절약한 시설비를 고객과의 접점 서비스개선에 투자하는 운영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디지털 노마드다. 비대면적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는 디지털 환경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각자의 이익을 위한 소비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대형 포털, 기업체의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 스토리 등 정말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새해에는 이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힘겨루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년간 수많은 아이템들이 비대면적 판매로의 전환이나 병행을 통해 소비자와의 구매 간극을 좁히고 있고 그 확장세는 증가할 것이다. 특히나 스마트폰 기반의 구매 플랫폼은 이동성과 편리성 그리고 신속성을 가지고 있는 고객의 특성임을 인지해야 한다. 

온라인 상권 스스로 개척하라

다섯째, 서비스 테크놀로지도 예상할 수 있는 트렌드다. 서비스와 기술의 만남이라는 지속적 변화를 내년에도 창업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핸드폰에 깔려있는 다양한 어플로 상품의 정보취득은 물론 구매, 그리고 가격적 협상까지 동 시간에 가능한 소비형태의 변화가 더욱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즉 상권이라는 범위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존재했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는 무한 상권의 영역을 소상공인 스스로 개척해야만 살 수 있음을 명심하자.

또한 재미있는 현상이 코로나로 인해 사업의 상승을 가져올 것이다. 쿠팡, 요기요,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이 소위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다섯째, 중고 제품의 재탄생도 주요 트렌드 이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을 필두로 다양한 중고물품 판매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10여년 전의 아나바나 운동과는 그 결을 달리하는 사업이다.

전시장 제품이나 일부 흠이 있는 신상품, 반품된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중고 제품을 지역기반으로 직거래하는 합리적 판매방식이 유행할 예정이다.

그 제품도 자동차부터 인력 지원까지 그 한계를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다양화되고 있다. 창업시장에도 관련 형태의 창업지원 서비스와 운영지원 서비스도 시작되고 있다. 일반 창업에서도 중고제품의 재활용이나 업종 변경을 통한 재창업도 증가 할것을 예상할 수 있다.

트렌드는 수익성이다 소비자의 소비기호도의 변화가 유망한 트렌드이다. 현재의 창업시장은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한계점이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19가 10여년 동안 진행되었던 유통질서와 소비자와의 관계프로세스를 짧은 시간에 바뀌어 놓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대변되는 소비자와 공급자간 관계성의 균형을  인터넷 플랫폼이라는 온라인 형태로 급속히 변화하는 창업 환경에 모든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이 두려워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비대면적 환경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지만 매출 대비 수익성의하락 현상을 상쇄시킬 수익률의 성장을 원가율이나 판매가 또한 경상비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혁신의 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

코로나19는 전 분야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가져왔다. 살아남아야 강한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실천 과제를 하나씩 수립하고 반드시 실천해야만 폐업을 막을 수 있다.

먼저 소비자의 소비 형태의 변화에 주목하자. 위생과 불안감을 당연히 대면적 활동을 위축시키고 비대면적 소비 형태로의 전환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판매방법의 디지털화와 객단가, 마진율을 높일 수 있는 판매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소비자의 충성 지수화 상승을 위한 마케팅은 기본적인 실천이 되어야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canb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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