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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올해 창업 트렌드로 부각
이호 기자 | 승인 2021.01.08 18:05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2021년 신축년에도 자영업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도 창업에 나선다면 어떤 트렌드를 쫒아야 할까.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와 창업 전문가들은 집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집밥 수요 증가는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성장이 도드라진 아이템은 가정간편식(HMR)과 반찬시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HMR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5조원으로 점쳐졌다.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매장형 외식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것과는 상반된 성장이다.

가정간편식(밀키트)으로 소자본 창업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담꾹도 가맹사업을 본격 시작한지 두달여만에 50호점 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인 운영과 무인운영시스템을 적용해 창업자의 워라밸을 높였다는 평가다.

주메뉴는 부대찌개와 안동찜닭, 제육볶음과 소고기국밥 등인데, 매장에서 조리가 필요없는 손쉬운 운영이 장점이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소방관련 법령 등 인허가 사항이 적어 매장 창업도 상대적으로 쉽다. 무인 운영의 경우에는 100% 카드 결제시스템이다.

국내 반찬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난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2%가 월 2~3회 반찬전문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요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 국선생 등이 지난해 모두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전국 각 지역 대표적인 먹거리를 엄선하고, 농가와 직거래를 진행해 공급되는 산지 먹거리 품목으로 건강한 레시피 개발이 장점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의미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키워드가 됐다.

베모스가 론칭한 1인+무인을 콜라보한 띠아모커피&디저트도 디지털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하고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아침과 오후 시간에는 점주가 1인 운영하는 일반 커피전문점이다. 밤과 새벽에는 무인커피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을 갖춘 무인카페로 변신된다.

무인커피밴딩머신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점주가 집에서도 원격관리가 가능하다. 100% 카드 결제시스템으로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요소도 없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전임교수는 “외식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를 이겨내기 위해 고정비용 절감과 매출 향상시키는게 목적”이라며 “디지털 구축과 빅데이터 분석 통한 차별화 전략이 프랜차이즈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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