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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적자 낸 르노 삼성, 임원 40% 줄인다...남은 임원도 급여 20%삭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08 13:4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르노삼성이 임원 수를 40%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8년만의 적자를 기록한 만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50여명의 임원 중 약 40% 가량을 줄이고 남은 임원에 대해서도 20% 수준의 급여 삭감을 실시키로 했다. 조만간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며 경우에 따라 희망퇴직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실적이 적자가 불가피한 데다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원부터 긴축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외시장에 11만6166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6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9만5939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77.7% 감소한 2만227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이 타격이 컸다. 

르노삼성은 또 닛산 로그 위탁생산 중단 후 후속모델을 확보하지 못해왔다. 최근 닛산 로그 후속으로 'XM3'의 유럽수출을 확정지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판매 증가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더해 르노삼성은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7일 본협상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7~11일로 예정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연기됐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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