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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상반기 VCM 앞둬...신동빈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 강조할 듯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08 13:03

[여성소비자 신문 한지안 기자] 롯데그룹이 상반기 주요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3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상반기 계열사 전체 임원 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을 연다. 신 회장이 지난해 코로나 확산 이후 줄곧 "코로나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신 회장 주재로 진행되는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 회의다. 상반기에는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한 해 목표 및 성장전략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사업군별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공동 대표와 유통·호텔·화학·식품부문 강희태·이봉철·김교현·이영구 BU(Business Unit)장, 계열사 대표 등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VCM은 그간 화학·유통·식품·호텔 부문 등 계열사 주요 임원 90여명이 참석해 일주일 간 진행됐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하루 만에 끝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VCM은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에 5개 회의실, 롯데백화점 본사가 있는 소공동에 2개 회의실, 롯데제과 본사 등이 있는 양평동 1개 회의실을 동시에 연결해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화상 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회의에선 코로나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코로나 사태 직격탄을 맞으면 주력 부문인 유통과 화학이 모두 크게 휘청인 상태다. 특히 신 회장은 롯데가 느끼는 위기감을 드러내며 예년보다 이르게 연말 인사를 단행하고 임원수를 100여명 줄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회의에선 신 회장이 지난해 신규 선임 및 승진한 임원들에 회사간 시너지 창출 방안 마련을 촉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도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강력한 실행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 하나 함께 제거해 나가자"고 말한 바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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