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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자동차' 떼고 '기아'로 사명 변경…PBV 등 클린모빌리티 선도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06 14:3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를 떼고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다. 슬로건도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로 변경하고 CI도 바꾼다.

기아차는 오는 15일부터 새 사명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1990년 3월 이후 30년10개월 만이다.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 1952년 기아산업을 거쳐 1990년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꿨다.

기아차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S’를 추진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를 뛰어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플랜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모습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I), 기업 이미지(CI), 디자인 방향성(DI), 사용자 경험(UX)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아차 송호성 사장은 5일 오후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새해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의 대응 속도에 따라 시장의 리더 역시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위기와 기회 속에서 진정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리런칭 ▲고객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사명과 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에 대대적 변화를 줄 방침이다. 송 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GL3, NQ5를 반드시 성공시켜 판매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야 한다”며 “전기차 ‘CV’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7개 모델과 파생전기차 4개 모델 활용해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는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우리가 글로벌 넘버 1이 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한다”며 “기존 차량 활용 외부플랫폼, 자체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PBV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그러면서 “기존의 시장 선도업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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