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약이 4분기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6억원, 256억원으로 추정하며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다소 주춤했던 매출이 회복하고 수익성 높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매출이 오르면서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4분기에도 판시딜과 센시아, 치센 등의 주요 품목들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ETC 매출액은 '포폴주사'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한 3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매출액은 17.7% 증가한 431억원으로 추정하고 주력 품목 '마데카크림' 매출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건강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건 연구원은 또 "수출 부문의 매출 성장과 국내 온라인 화장품 시장 침투 효과는 내년에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화장품 매출은 현지 파트너사와 시장 테스트가 종료되는 다음해부터 유의미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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