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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서 5000만 달러 자금 조달 성공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12.22 10:37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KB국민카드는 21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FC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2020년 기준 미화 220억 달러를 개발도상국 내 민간 회사들과 금융 기관에 투자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신흥국 민간 섹터 투자 개발 금융 기관이다.

이번 조달 계약을 맺은 자금은 미화 5000만 달러(약 546억원) 상당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화 차입으로 KB국민카드 본사가 지급보증서를 제공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화로 차입돼 국내 차입 후 송금하는 방식과 비교해 환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제거된 것이 특징이며 차입 기간은 3년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자금 조달에 이어 IFC와 함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상품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 KB국민카드가 진출해 있는 지역과 향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IFC와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해외 자회사의 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IMF(국제통화기금) 총회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IFC가 논의를 시작한 이후 1년 동안 자금 조달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와 실사 등을 거쳐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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