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교원그룹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사업 본부마다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전담 조직 ‘AI 혁신센터'를 만들고 AI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AI 혁신센터는 그룹의 AI 컨트롤 타워로 개방형 혁신을 주도한다. 고객 중심 가치를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변화시킨다. 교육 및 생활 문화 사업,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연구개발(R&D) 등 그룹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신사업과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각 사업 본부 및 IT 센터와 협력해 AI와 빅데이터 산업에 대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전담 조직 데이터 테크랩(Data Tech Lab)을 따로 구성,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AI 혁신센터는 3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완성하고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사람 중심의 지능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도모한다.

현재 개발 중인 AI 튜터(가칭)를 통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수업 진행, 학습 관리, AI 기반의 학습 솔루션을 제시하고 학습자 패턴 분석을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에듀테크(edu-tech, 교육 기술) 상품 개발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해 AI 솔루션이 도입된 ‘레드펜 AI 수학’을 출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는 ‘스마트 구몬’을 강화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팁과 확장현실(VR, AR, MR) 및 음성, 영상 인식과 합성 등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헙업을 이어가겠다"며 "신상품 개발과 에듀테크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킬 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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