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연료비 연동제, 환경요금 분리부과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요금 개편 방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냈다. 앞서 한전은 올해 하반기까지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정부 인가를 받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기요금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이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이 올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11일 열기로 했다.

한전은 "경영공시를 통해 밝힌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변화한 여건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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