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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정의선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서 회동...미래차 협력방안 논의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1.26 13:05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만났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정 회장은 전날 오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회동했다. 정확한 회동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이 함께 의왕사업장 내 제품전시관과 소재 연구관을 둘러보고 미래 자동차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곳이다. 최근 롯데케미칼이 집중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및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연구·개발이 이곳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앞으로 첨단소재 부문에서 현대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협업해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이 국내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소재를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고급감과 안전성은 높이고, 무게와 원가는 낮춘 '이중사출 3D(3차원) 입체패턴 가니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알미늄과 롯데렌탈 등을 통해서도 자동차 관련 사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양극박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업계 1위업체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2만7214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롯데렌탈과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삼성·LG·SK·롯데그룹 총수들과 만나며 미래차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6월 구광모 회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업과 관련해 논의하고, 이어 7월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과도 회동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전기차 23종 100만대를 판매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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