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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의 원인, 수면 무호흡
한재환 숨쉬는 한의원 천안점 대표원장 | 승인 2020.11.24 10:37
한재환 원장

[여성소비자신문] 수면 무호흡이란 수면 중 숨이 쉬어지지 않고 컥컥거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을 말한다. 평소 코골이가 심하거나,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다음날 피곤함을 느낀다면 수면 무호흡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 무호흡의 증상은 심한 코골이, 수면 중 컥컥거리는 소리,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마름, 아침 두통, 수면 중 자주 깸, 낮 시간 중 졸림, 집중력 저하, 예민함 등이다. 수면 무호흡은 목구멍 근육이 이완돼 숨구멍이 막혀 생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과 중추신경계 원인으로 호흡이 일어나지 않는 중추성 수면 무호흡이 있다. 일상적으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대부분이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생기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목구멍의 뒷부분에 있는 근육들은 연구개와 편도, 목구멍의 양측 벽, 혀 등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 근육들이 힘이 약해지거나, 이완되면서 기도가 좁아지게 된다. 기도가 좁아지면 충분한 공기가 통하지 않아 혈액 내 산소량이 줄어들고, 정도가 심해지면 뇌에서는 잠이 깨게 하는 신호를 보내 다시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이는 아주 잠깐 사이에 벌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잠이 깬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가장 흔한 원인이 비만이다. 기도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쉽게 발생된다.

또한 선천적으로 목이 두꺼운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에도 수면 무호흡이 잘 발생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훨씬 많다.

그러나 비만인 여성, 폐경 후 여성들에게서도 잘 발생한다. 음주나 진정제, 안정제 등의 약물도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된다. 비염 및 당뇨병, 파킨슨, 고혈압, 심부전 등의 질환들도 수면 무호흡과 연관이 있다.

수면 무호흡이 계속 방치될 경우 피로가 누적돼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된다. 또 고혈압, 심장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돼 당뇨병 및 기타 대사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나 수면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도 수면무호흡이 방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의 치료는 직접적으로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되는 구개 및 인두부를 수술을 통해 성형하거나 이식물을 삽입하는 등의 수술요법과 양압기 등의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비만 및 비염 등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된다.

한재환 숨쉬는 한의원 천안점 대표원장  silvlea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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