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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 연내 출시…일반석 20~30만원 전망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1.20 12:1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계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1년간 허용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장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항공·관광·면세업계는 고용불안 및 기업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국해 인근의 타국 영공까지 2~3시간 선회비행 후 복귀하는 방식의 ‘비행 여행’ 이다. 착륙하지 않는 여행인 만큼 귀국 후 격리조치·진단검사를 면제하는 한편 일반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나선 여행객들은 기본 600달러에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의 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내와 시내, 인터넷, 출국장, 입국장면세점에서 모두 상품을 면세 구매할 수 있다.

방역 관리를 위해서는 사전 온라인 발권, 단체 수속, 탑승·하기 게이트 거리두기 배치, 리무진 버스 이용 제한 등을 시행한다. 탑승객은 출국심사와 발열검사를 거쳐 탑승하고, 최대 407명 탑승이 가능한 A380의 경우 유증상자 대비 격리공간 배정 등으로 실제 300여명만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운임은 일반석 기준으로 20~30만원이 될 전망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사에서 출시 준비 중이다.

홍 부총리는 "항공사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조속히 출시되도록 관계부처-업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달까지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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