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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교류협회 "여성의 국제적인 역량강화 위해 노력"창립 4주년 기념식 개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1.12 16:27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제여성교류협회 WKIC(Welcome to Korea International Club·공동대표 김정숙, 이민지)가 1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4주년 기념 케이크 컷팅식과 공로패 시상에 이어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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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회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기념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여성교류협회의 목표는 여성의 국제적인 역량강화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 와있는 외국 공관 관계자들과 각국 대사들을 모셔서 초청강연을 진행하기도 했고 여성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국제회의 참가,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나름대로 성과 있는 단체가 됐다고 자부한다”며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중에도 자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단체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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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축사에 나서 “창립 4주년을 축하드린다. 저도 창립당시 부터 함께 해 온 단체인데, 우리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 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여성들이 단합해서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을 통해 자긍심을 얻고 앞으로의 역사를 열어 가는데 국제여성교류협회가 큰 기여를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국제교류와 국제역량 강화 외교사절들과의 네트워크를 보며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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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으로 일하다가 국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성단체들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국제여성교류협회 회원이기도 했다. 여기 앉아계시는 분들 모두 낯익은 분들”이라며 “협회가 하시는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한국 여성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기를 바라고, 여기 계신 여성 지도자분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 파워로 좀 더 발전된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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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전 국회의원은 “4주년을 맞으신 것을 축하드린다. 오늘 이춘근 박사님께서 국제정치 관련 강의를 해 주실 것이 기대되는데, 현재 대한민국은 구한 말 보다 더 복잡한 패권 경쟁 시대에 있다. 여성분들이 오늘 강의를 정치권에 잘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는 한국사회의 난제인 저출산·고령화의 해결책이 여성계에 있다고 본다.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이때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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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공로패 수여가 이어졌다. 이번 공로패는 협회회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한 소규모활동 강사들에 돌아갔다. 공로패는 이민지 공동대표가 한지화 교실 손경순 강사, 영어회화교실 신정선 강사, 꽃꽂이 교실 안숙자 강사에게 수여했다.

이어 이춘근 국제정치연구소 대표는 ‘미국대선, 동북아 그리고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11.3 미국 대선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우선 미국 선거제도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대통령은 50개주의 대표이지 미국 국민 전체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미국 탄생 당시 13개 주가 모여 건국을 논의했다. 이 때 국회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당시 규모가 가장 컸던 버지니아주는 ‘국회를 상원·하원 두 곳으로 열고 의원을 인구 비례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인구가 적었던 뉴저지 주에서 ‘인구 비례 제도를 채택하면 우리는 연방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고, 이후 버지니아와 뉴저지의 중간 규모였던 코네티컷주가 하원은 인구비례대로 의원을 선출하고, 상원은 모든 주의 의원수가 동일하도록 하는 방안을 타협안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미국 국회가 두 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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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은 대통령 선거에 간접 투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은 50개 주에 주마다 2명씩인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의 숫자를 더하고 워싱턴에 3표를 주어 53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투표를 진행해 대통령을 뽑는다. 현재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등 일부 주에서 선거인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법적으로 아직 당선인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11일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0.3%포인트 차이로 앞서면서 승리를 거머쥔 조지아주는 결국 재검표에 나선다.

각 주는 12월 14일로 예정된 선거인단 투표 6일 전인 12월 8일까지 선거 인증을 마쳐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경합 주 개표 결과를 놓고 인증 중단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으나, 이때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의회가 선거 결과를 확정짓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 및 관련 단체들은 현재 애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주의 인증 중지 등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번 미국 대선에서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선거부정이) 어느 주에 있었든지 상관없다. 선거 시스템이 수많은 부정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우리는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결국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공화당 측 참관인들은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장에 민주당 측 참관인들보다 적게 입장했다’며 ‘공화당 측 참관인들이 개표와 집계 진행 과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디트로이트시에서 선거 명부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 대거 투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했지만 트럼프는 일렉션이 끝나려면 멀었다고 대답했다는게 오늘 언론 보도다. 한국은 국제정치를 모르면 역사를 논할 수 없다. 지난 500년간 우리가 우리 운명을 결정한 적이 없고, 과거 분단도 현재 통일도 우리 의지대로 결정 되는 것이 아닌 상태”라며 국제 정세 파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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