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경동나비엔이 러시아에서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 현지 진출 국내 보일러 기업 중 2018년 최초 수상한 이후 올해 두번째로 거둔 쾌거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이 시상은 시장분석 기관과 언론사를 통해 1차로 대상 기업을 확정하고 경제, 사회, 정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 때문에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상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미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경동나비엔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시장 내 위상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실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현지의 경영환경 악화에도 매출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현지의 국내외 보일러관련 기업을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