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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사회와 소비자 운동의 방향은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20 개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1.04 20:06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재)소비자재단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한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20’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사회와 소비자’를 주제로 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제한된 인원이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매해 정부, 기업, 소비자가 협력해 소비자정책 등에 대한 토론을 위해 모이는 자리다. 국내 소비자운동의 현황점검 및 향후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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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컨슈머 소사이어티2020은 각각 분야에서 따로 활동하던 기업과 소비자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각 분야가 어떻게 하모니를 이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력하는 자리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자리”라며“오늘 뜻있고 중요한 행사의 세미나와 부스 등을 통해 참여하신 분들 모두 그간 궁금했던 사안들을 풀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겠다. 입법, 행정 기관들은 앞으로 일년 간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지 얻어갈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행사를 통해 내년에는 더 좋은 아이템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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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촉발한 펜데믹 시대에 전 세계 소비자 삶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소비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집단소송제, 징벌적배상제,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실현 등 소비자 3법 추진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비대면 소비환경에 더욱 취약한 고령층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소비자 교육 등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가운데 소비자운동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어 “오늘 행사는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11개 회원 단체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알리고 정리해 한국 소비자운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소비자운동의 목표와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소비자 중심, 소비자 지향적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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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은영 소비자권익포럼 이사장은 “이번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올해가 두 번째 개최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인데도 지난해보다 지원도 많아졌고 참여도 늘어나서 점점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 세미나, 심포지움이 굉장히 활발해져서 시사성 있으면서도 문제점과 대안을 정확히 짚어내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며 “흥미있고 새로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좋은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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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사회 각계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이전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 디지털 전환, 소비경제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운동도 변화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 보호를 재점검하고, SNS 상에서의 과장광고, 배달 전문점 시대의 위생 점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저는 지난 7월 소비자 집단소송 관련 법안을 새롭게 발의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해도 집단 소송을 진행할 수 없었고 개인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부담이 컸다. 앞으로 기업이 부당한 이익을 위해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사태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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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변했다.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는 등 단기간에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부작용도 동반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미처 법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과대·허위 광고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운동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오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사회와 소비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최가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한다. 미래 변화하는 방향에 맞춰 소비자 운동 방향 정립에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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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변화된 환경에서 어떻게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인가 하는 것, 온라인 경제의 급속한 성장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문제,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한 확증편향에 따른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비용 청구 등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화 되며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위험, 편리성을 당면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고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소비자단체들에서 심도있는 관심을 갖고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소비자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됐다. 2부 행사는 2개 섹션, 15개 주제에 대한 포럼으로 진행됐다.

1섹션에서는 △제3회 청년소비자 이슈 공모전 발표 대회(한국소비자연맹) △2020 OCAP Annual Conference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과 소비자 공존(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시장변화와 부동산 중개 서비스 가격의 적절성토론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2020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소비자시민모임) △LMO 모니터링 및 홍보 강화를 통한 국민 불안 해소 워크숍(한국부인회총본부) △코로나19시대 유통업체 PB상품 가격 변동 전문가 자문 및 간담회(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온오프라인 사교육비 감소 방안 마련 간담회(소비자교육중앙회) △GAP 활성화와 소비자 중심의 농산물 안 전관리(대한민국GAP연합회)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2섹션에서는 △식품산업과 규제(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펫푸드 소비 실태 및 제도 추진방향을 위한 토론회(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2020년 식의약 안전 소비자 토크콘서트(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SNS플랫폼에서의 화장품 불량정보 대응전략((사)소비자권익포럼) △가정방문(서비스 종사자의 감염병 실태와 개선방안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강화방안 (금융소비자네트워크) 등 주제가 논의됐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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