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어촌 출신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1994년 문화관광부 청소년육성기금과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출연하여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또한 미래 사회 주역이 될 인재양성 및 농어민 자녀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대학생 장학사업, 영농청소년 해외연수사업, 농어촌지역 초․중․고교생 수련사업,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청소년가장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신임 구혜영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대학원 사회복지학 졸업,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뿐만 아니라 30여년간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서울시 및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사회복지 및 청소년 복지활동을 담당, 사회복지 및 청소년 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4년여 기간의 청소년보호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유해음반심의 및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많은 힘을 쏟는 등 청소년분야 전문가로도 활동해 왔다.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이미 자원봉사계의 대모(代母)로 알려져 있으며, 2002서울월드컵자원봉사자 5만3천여명을 관리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기관장 및 2만여명의 광진구자원봉사센터 운영자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에는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에서 세대분과 위원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사회권 전문위원으로,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는 이사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녹색복지위원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학계에서는 한국자원봉사학회와 한국비영리학회의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취임식에는 청소년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장 및 단체장을 비롯하여 평소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지인들이 참여하여 축하할 예정이다.

구혜영 신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미래 우리 농어촌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청소년들 욕구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최고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농어촌청소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