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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20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11.02 09:52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20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10월 30일 오후 2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한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은 양성평등 가치를 담은 작품(글, 그림)을 통해 생활문화 속 양성평등 실천과 의식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학교, 가족, 지역사회, 디지털 환경 등 일상 속 성평등 실천 및 성별고정관념, 성차별 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예방을 주제로 했다.

아동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청소년부(14세~만24세 이하)는 장르 제한 없는 긴 글이나 짧은 글의 문학 작품을, 아동부(13세 이하)는 글 그림 작품을 공모했으며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235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 중 주제 적합성 등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분야별 엄선한 결과, 총 128점(청소년부 긴 글(36점)/짧은 글(34점), 아동부(58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수상자 위주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심사평, 수상자 시상 및 수상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부 문학 ‘긴 글’ 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김송기씨(명지대학교)가 출품한 <고온의 비스킷>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고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청소년이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교내 성폭력에 맞서는 과정을 잘 그려냈다.”며, “단단했던 비스킷이 뜨거운 온도에 녹아 뭉그러져버리는 작품 속 마지막 이미지 위에, 견고한 차별과 성폭력을 무너뜨리겠다는 주인공의 다짐이 교차되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수작이다”라고 평가했다.

청소년부 문학 ‘짧은 글’ 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이가원씨(한양여자대학교)의 '근사한 식탁'이, 아동부 ‘글 그림’ 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차예화 학생(춘천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의 '엄마의 쉬는 손'이 선정됐다.

이밖에 청소년부 문학 ‘긴 글’ 부문 금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은 고다경 학생(의정부광동고등학교)의 '신문프로젝트'가, 청소년부 문학 ‘짧은 글’ 부문 금상은 고양예술고등학교 이수민 학생의 '명찰 찢는 아이', 아동부 ‘글 그림’ 부문 금상은 라효제 학생(충현초등학교)의 '내 친구'가 각각 선정되었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몇몇 작품들은 전문가의 작품처럼 짜임새는 물론 내용과 주제의식이 명확하다.”며, “정확한 언어와 감성으로 현실을 진단하며 대안을 말하고 그럼으로써 용기를 주는 젊고 당당한 작가들이 있기에, 요원해 보이기만 하던 성평등이 그래도 우리에게 멀지 않음을, 더 간절히 손 뻗으면 닿을 수 있음을 믿게 된다”라고 격려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역대 공모전 디자인 수상작을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작들은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수상작품집(PDF)’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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