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0.11.26 목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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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5213억...매출 4조2787억 41.45% 급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0.26 15:0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어든 5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787억원으로 41.45%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674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지배지분이익을 제외한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가량 줄어든 479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지주 전환 후 실시한 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714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1조4874억원을 시현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금 증가가 지속되며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외환과 파생 관련 이익 증가로 226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 연체율 0.32%를 유지했다. 이에 더해 우량자산비율은 86.9%, NPL커버리지비율은 152.7%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지난 상반기 미래 경기대응력 강화를 위해 충당금 등을 적립한 만큼 향후 안정적으로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BIS자본율 역시 지난 6월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됐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4809억원, 우리카드 278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금융의 사업포트폴리오 라인업도 강화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결의했다. 아주캐피탈 인수 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지난해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과 함께 그룹 내 자회사들 간 시너지로 비은행부문의 손익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의 업그레이드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간 시너지 강화 등 그룹의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디지털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는 위기의식 속에 그룹 내 관련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손태승 회장이 그룹 디지털부문을 직접 챙기기로 한 만큼 앞으로 우리금융의 디지털혁신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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