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네이버가 블로그 뒷 광고에 정확한 광고 표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다.

네이버검색 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많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콘텐츠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뒷 광고 논란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여전히 검색 사용자들을 속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여러 좋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확한 광고 표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 블로거들은 업체로부터 물품/서비스/기타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다면 모든 글에 명확하게 표기해야 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것이다.

​먼저 대가성 표기를 본문 배경색이나 희미한 색 표기로 속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도록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어 명확한 표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일부 문서에만 국한하지 않고 대가를 받은 전체 문서에 일괄 표기를 추가해야 한다. 대부분 대가성이 명확한 일부 문서에만 표기를 하고 대가의 종류가 다른 경우에는 표기를 생략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업체가 전달한 원고를 올리지 않을 것 역시 권고했다. 본인의 경험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단순히 업체에서 일괄 전달한 원고와 이미지를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있어 지양을 권했다.

네이버는 “위 행위들이 포함된 문서나 출처는 신고/모니터링/알고리즘 등에 의해 통합검색에서 미노출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보성 문서도 금전 등의 대가성 여부를 표시하는 등 보다 명확하게 작성한다면 인터넷  환경과 마케팅 시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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