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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결국 유찰...올 들어 3번째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0.14 21:2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권 입찰이 최종 유찰됐다. 세 번째 유찰인 만큼 업계에서는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한 곳과 중견기업 한 곳은 지난 12일 인천공항 T1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가를 신청했으나 13일 오후 4시 기한이던 사업 제안서와 가격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인천공항공사가 수의 계약을 하거나 계약 조건을 변경해 재입찰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는 지난 2월 첫번째 유찰 이후 임대료 납부 방식을 기존 고정형에서 연동형으로 바꾸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하고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9월 또 유찰됐다. 유찰 다음날인 9월 23일 같은 계약 조건으로 재모집 공고를 냈으나 다시 유찰됐다.

업계에서는 유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임대 계약 조건을 꼽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줄면서 연동형 임대료가 도입되기는 했지만 여객 수요가 코로나 사태 영향이 없던 지난해 월별 여객 수요의 60% 이상이되면 다시 고정 임대료를 내야 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으면 수익도 나지 않을 테고, 코로나가 지나가서 수요가 회복되면 지금까지 본 손실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수백억원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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