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오는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이 다가오면 향후 주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달 24과 2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정해진 공모가를 바탕으로 10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적정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약 14조원으로 추산하고 적정주가로 38만원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전한 콘서트가 가능한 2022년 주당순이익(EPS)에 JYP 대비 50% 할증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 50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빅히트 유니버스와 서사를 만들어 내는 방시혁 대표 이하 작가진이 핵심”이라면서“위버스 개발 및 인수·합병(M&A),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및 데뷔 등의 확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적정주가로 하나금융투자보다 낮은 29만6000원을 제시했다. 기업가치는 10조원을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제시한 목표주가는 2021E EPS 4933원에 목표 PER 6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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