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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QNED' 상표권 국내외 잇따라 출원...차세대 프리미엄 TV 내놓을까삼성 "13조원 투자해 QD디스플레이 개발" LG "다양한 미래디스플레이 검토중...상표권 선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9.18 15:3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전자가 최근 국내외에서 'QNED'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했다. ‘올레드(OLED) TV’를 이을 차세대 프리미엄 TV로 ‘QNED TV’를 내놓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7일과 8일 특허청에 ▲QNED ▲QNLED ▲NQED 등 QNED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데 이어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3개 지역에도 상표권을 출원했다.

LG전자는 텔레비전,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이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에 QNED 상표권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Quantum nano-emitting diode)’의 앞글자를 딴 QNED는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나노로드’라고 불리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LED를 발광소자로 삼는 방식이다. 긴 수명과 번인 프리 등 QD(퀀텀닷) 기술과 OLED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라는 평가다.

QNED는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3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QD 디스플레이’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한 상황에 LG전자가 관련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출원한데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중국 쑤저우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매각을 발표하고 내년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성을 끝내고 내년 중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LG전자가 QNED 기반의 차세대 TV를 내놓을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현재 QNED 관련 기술이 상용화하거나 관련 논문이 집적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검토 중인 가운데 관련 상표권 선점을 위해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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